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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게임

낭만강호 꿀팁 영월궁 시문 모음집

by 랑이v 2024.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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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궁이 아니면 아무도
하고 싶지 않을 시문 모음집입니다








( Ctrl + F 로 단어 넣어서 검색하시면
더욱 쉽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



돌아다보는 구름에는 바람이 희살 짓는다 앞 대일 언덕인들 마련이나 있을 거냐



산산이 부서진 이름이여 허공에 헤어진 이름이여



저산에도 들에 서산에 해 진다고 지저귑니다. 까마귀 아님. 가마귀가 정답



걷잡을 수 없는 슬픔의 힘을 옮겨서 새 희망 의 정수박이에 들어부었습니다.



심중에 남아 있는 말 한마디 끝끝내 마저 하지 못하였구나



나는 무엇인지 그리워 이 많은 별빛이 내린 언덕 위에



그립다 말을할까, 하니 그리워 그냥 갈까, 그래도 다시 더한번



그러나 이별을 쓸데없는 눈물의 원천을 만들고 마는 것은 스스로 사랑을 깨치는 것인 줄 아는 까닭에



푸른 산빛을 깨치고 단풍나무 숲을 향하여 난 작은 길을 걸어서 차마 떨치고 갔습니다.



곡조를 못 이기는 사랑의 노래는 님의 침묵을 휩싸고 돕니다.



사랑도 사람의 일이라 만날 때에 미리 떠날 것을 염려하고 경계하지 아니한 것은 아니지만



종다리는 울타리 너머 아씨같이 구름 뒤에서 반갑다 웃네



흐릿한 불빛에 돌아앉아 도란도란거리는 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붉은 해는 서산마루에 걸리었다 사슴의 무리도 슬피운다.



내 이름자 묻힌 언덕 위에도 (자랑)처럼 풀이 무성할 거외다



넓은 벌 동쪽 끝으로 옛이야기 지줄대는 (실개천)이 휘돌아나가고



(먼 훗날) 당신이 찾으시면 그 때에 내 말이 '잊었노라'



엷은 졸음에 겨운 늙으신 (아버지)가 짚베게를 돋아 고이시는 곳



내 이름자를 써보고 ()으로 덮어 버리었습니다



(골짜기)마다 발에 익은 묏부리 모양 주름살도 눈에익은 아, 사랑하던 사람들



내 마음 (고요히) 고운 봄 길 위에 오늘 하루 하늘을 우러르고 싶다



쉬이 (아침)이 오는 까닭이오, 내일 밤이 남은 까닭이요,



별 하나에 (추억)과 별 하나에 사랑과 별 하나에 쓸쓸함과



별 하나에 (동경)과 별 하나에 시와 별 하나에 어머니, 어머니,



황금의 꽃같이 굳고 빛나던 옛 맹세는 차디찬 티끌이 되어서 한숨의 (미풍)에 날아갔습니다



돌담에 속삭이는 (햇발)같이 풀 아래 웃음 짓는 샘물같이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영변에 약산 (진달래꽃) 아름 따다 가실 길에 뿌리우리다



날카로운 첫 키스의 추억은 나의 운명의 (지침)을 돌려놓고 뒷걸음쳐서 사라졌습니다



(아늑한) 이 항구인들 손쉽게야 버릴 거냐 안개같이 물 어린 눈에도 비치나니



가르마 같은 논길을 따라 꿈 속을 가듯 걸어만 간다.



모든 산맥들이 바다를 연모해 휘달릴때도 참아 이곳을 범하던 못하였으리라



다시 천고의 뒤에 백마를 타고 오는 초인이 있어 이 광야에서 목소리를 높여 노래하게 할 것이다.



새악시 볼에 떠 오는 부끄럼같이 시의 (가슴) 살포시 젖는 물결같이



(보드레한) 에메랄드 얇게 흐르는 실비단 하늘을 바라보고 싶다



(입술)을 다문 하늘아 들아. 내 맘에는 나 혼자 온 것 같지를 않구나!



나는 온몸에 (햇살)을 받고 푸른 하늘 푸른 들이 맞불은 곳으로



가슴속에 하나둘 (새겨지는) 별을 이제 다 못 헤는 것은



그러나 (겨울)이 지나고 나의 별에도 봄이 오면 무덤 위에 파란 잔디가 피어나듯이



언제 벌써 내 속에 고조곤히 와 이야기한다. 산골로 가는 것은.



계절이 지나가는 하늘에는 가을로 가득 차 있습니다.



나는 향기로운 님의 말소리에 귀먹고 꽃다운 님의 얼굴에 눈멀었습니다.



끊임없는 광음을 부지런한 계절이 피어선 지고 큰 강물이 비로소 길을 열었다.



매화 향기 홀로 아득하니 내 여기 (가난한) 노래의 씨를 뿌려라.



푸른 산빛을 깨치고 단풍나무 숲을 향하여 난 작은 길을 걸어서 차마 떨치고 갔습니다.



너는 삼단 같은 머리털을 감았구나, 내 머리조차 가뿐하다.



얼룩백이 황소가 해설피 금빛 게으른 울음을 우는 곳.



아늑한 항구인들 손쉽게야 버릴거냐 안개같이 물 어린 눈에도 비치나니



가시는 걸음걸음 놓인 그 꽃을 사뿐히 즈려밟고 가시옵소서



버리고 가는 이도 못 잊고 가는 (마음) 쫒겨 가는 마음인들 무어 다를 거냐



종다리는 울타리 너머 아씨같이 구름 뒤에서 반갑다 웃네



다시 천고에 뒤에 백마 타고 오는 초인이 있어 이 (광야)에서 목놓아 부르게 하리라



딴은 밤에 새워 우는 (벌레)는 부끄러운 이름을 슬퍼하는 까닭입니다



제 (곡조)를 못 이기는 사랑의 노래는 님의 침묵을 휩싸고 돕니다



매화 향기 홀로 아득하니 내 여기 (가난한) 노래의 씨를 뿌려라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by 공식카페 에이다님



영월궁 유저분들 중에 왜 호감도작 안되냐고
하는분들이 있는데 문도는 호감도작이
안됩니다










영월궁 문파임무 시문 진짜 개똥 같은
임무 다신 안하고 싶지만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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