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웬의 다세대 가족 치료 이론

미국의 정신과 의사로서 가족치료의 선구자로

꼽히는 보웬의 이론에서 다세대 가족 치료 이론에

대해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보웬의 다세대 치료 이론을

설명하기 전에 보웬은 가족 내 불안 등의

정서체계가 대를 이어서전달 된다고

얘기 했고, 이를 다세대 전수 가정 이라

얘기 했습니다.

 

예를 들어 다세대 전수 과정이란

분화수준이 낮은 부모 밑에서 자란

자녀들은 투사로 인해 부모보다 더

낮은 분화 수준을 가질 것이고,

이러한 과정이 여러 세개를 반복 한다

라고 보는 건데요.

 

( 여기서 분화란 각 부분이 독특한 기능을

가지는 쪽으로 세분되는 과정을 뜻하고

투사란 자신의 결점을 타인이나 환경

탓으로 돌려 비난함으로써 자아

즉 자신을 보호하는 행위 입니다. )

 

보웬 이론의 치료 목표는 여러 세대를

통해 반복되고 있는 가족 과정과 구조를

파악하여서 원 가족으로 부터 자기 분화를

높여 가족체계를 변화시키는데 있습니다.

 

( 자기 분화는 개인이 자신만의 방식에

따라 기능하는 것을 배우는 과정으로,

자기 분화가 높은 사람은 자신만의

자아를 확립하고, 사고와 감정이

균형을 이루기 때문에 감정적 충동을

자제할수 있고, 타인에게 끌려가지

않는 삶을 살을 살수 있습니다 )

 

 

치료 기법으로는

첫번째 - 가계도

 

가계도란 최소 3세대에 걸친 표식을

통해 문제를 폭넓게 진단하는 그래프 타입의

도구이다.

원가족과의 융합 문제, 미분화 문제,

핵가족 정서체계, 정서적 단절, 삼각관계

등을 가족과 함께 탐색하게 해 준다.

 

두번째 - 치료적 삼각관계

 

치료적 삼각관계란 두 성인과

치료자로 이루어진 삼각관계

시스템을 형성하는 것을

이른다.

두 사람의 긴장을 감소시키기

위해 치료자를 자동적으로 삼각화

과정에 끌어 들이려고 할 때

치료자가 정서적으로 말려들지 않는다면

치료적 삼각관계 안에서 가족체계가

평정을 찾아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찾을 수 있다.

 

세번째 - 코칭

코칭이란 치료자가 내담자 본인이

직접 가족 문제를 해결해 나가도록

조언해 주는 방법이다.

코칭의 목적은 내담자가 상담을

통해 자기 이해와 더불어 가족원에게

건강한 애착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전문적인 코치의 역할은

중립적이고 객관적인 조언을

통해 개인의 분화를 돕는 것이다.

 

 

네번째 - 과정질문

 

과정질문이란 내담자의 감정을

가라앉히고 정서적 반응에 의해

유발된 불안을 낮추며

사고를 촉진하는 질문기법이다.

가족과정에 대한 내담자의 정서보다는

사고에 초점을 두고 내담자가

어떤 방식으로 관계 유형에 관여되어

있는지를 탐색하도록 돕는다.

상담자는 과정질문을 통해 내담자가

가족 문제에 어떠한 방식으로 관여되어

있는지를 탐색하도록 돕는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내담자로 하여금

문제에 기여하는 자신의 역할을

자각하게 하고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통찰하도록 돕는다.

 

다섯번째 - ‘나의 입장’기법

 

‘나의 입장’ 기법이란 상대방의 행동을

비난하거나 지적하기보다 자신의 감정에

초점을 맞추어 표현하도록 하는 방법이다.

예를 들어,“ 당신은 왜 그렇게 게을러?”라고

하기보다는 “당신이 나를 좀 도와주었으면

좋겠어”라고 표현하는 것을 말한다.

치료 과정에서 상담자도 내담자에게

나의 입장을 취함으로써 모델링을 한다

 

- 출처 ' 청소년과 부모 '